[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아미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기독교의 일파로서 안만파 신도를 말한다. 그들은 문명사회에서 벗어나 현재에도 엄격한 규율에 따라서 18세기 말경처럼 생활하고 있다. 의복은 단추도 없는 특별히 간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17세기 말 스위스에서 시작된 침례교 종파로, 이후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주로 미국의 펜실베이니아ㆍ오하이오ㆍ인디애나 주(州) 등에 집단적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전화ㆍ자동차 등 현대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지 않고 교회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남성은 턱수염을 기르며, 여성은 땋아 올린 머리에 두건을 쓰고 앞치마를 두르는 것이 특징이다. 아미시 전통에 따르면 남성에게 수염은 남성성을, 여성에게 머리카락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결혼 후에는 자르지 않는다. 미국 내 아미시는 20만 명가량으로 펜실베이니아 주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문명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일상생활에서 18세기의 검은 모자나 검은 양복을 상용하고 마차를 사용하며, 보석·자동차 등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고 예배당도 없이 신자 개인 집에서 예배를 드린다. 

남자는 구레나룻을 기르고, 여자는 19세기식 보닛을 쓰며, 유럽의 옛 농민의 풍속을 답습해왔다. 병역기피, 아동의 취학거부 등의 문제 때문에 골치를 앓던 정부의 설득으로 이후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 근대화하기 시작했다. 

사진 미국 오하이오 도버 아마시 마을...블로그 민들레홀씨처럼 어디든 자유롭게 제공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31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