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공항만 유관기관 간 협력 방역 강화
항공사별 SNS와 예약문자 발송 및 기내방송 방역관리

[제주=내외뉴스통신] 추현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공항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26일부터 시행되는 특별입도절차 시즌3의 공항만 방역과 검역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대응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주재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지방항공청, 공항경찰대 및 국내 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6일부터 개천절 연휴가 끝나는 10월 11일까지 공·항만을 통해 들어온 입도객 중 37.5°C 이상의 발열증상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와 검사결과 판정 전까지 격리를 의무화하는 특별입도절차 시즌3를 가동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30만 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공·항만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한 방역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항공사별 SNS와 예약문자 발송 및 기내방송 시 제주의 강화된 입도절차 내용이 탑승객들에게 안내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방역 관리에 따른 항공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코로나 위기 극복은 누구의 도움이 아닌 우리 자신이 방역 주체가 되어 한마음으로 헤쳐 나가야 할 과제”라며 “공항만은 제주 코로나 대유행을 막는 방역 최전방인 만큼 방역당국의 정책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며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은 언제나 알려주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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