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펀인스퀘어·㈜SBS A&T 업무협약 체결...내년 2월 개장목표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보문단지에 국내 유일 ICT 융복합 방송콘텐츠를 활용한 이색적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경주시는 지난 25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펀인스퀘어(FUN in square), ㈜SBS A&T와 보문단지 내 새로운 관광 아이템 도입을 축하하는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투자사인 ㈜펀인스퀘어 김정재 대표, 참여사인 ㈜SBS A&T 이동협 대표를 비롯해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 등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펀인스퀘어는 사업주체로서 IP기반 테마파크, 실감콘텐트 조성 공간 제공 및 인테리어 등 내부 설비 지원을, ㈜SBS A&T는 미디어 전시 및 예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ICT 융·복합 콘텐츠 연계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각각 담당한다.

내년 2월 개장을 목표로 경주 보문단지 CINE-Q(경주시 보문로 465-67) 건물 지하 1층 1,600여 평 공간에 160여 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정글 비치, 정글 숲, AR·VR 체험 등 ICT 융·복합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구축해 가족 단위 방문객,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에 건물 매입을 완료하고, 지난해 10월에는 양 기업 간 투자범위, 운영주체 등 세부협정을 맺었으며, 올해 9월에 디자인, 소방, 공조, 인테리어 등 시공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0월에 착공에 들어간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보문단지 관광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초기 50여 명, 추후 120명 정도 기대)과 공사 관련 지역 업체, 장비, 인력 등 활용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특히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관광테마 구축으로 경주 관광산업의 새로운 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SBS A&T 이동협 대표는 “논산 선샤인랜드, 합천 고스트파크, 서울 한국의 정원 조성 등을 통해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 휴양지인 경주 보문단지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색 테마파크를 조성해 경주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펀인스퀘어 김정재 대표는 “SBS A&T와 2년 전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로 ICT 기술을 활용한 타 VR 체험존과 다른 체감형 콘텐츠 연출 할 것”이라며 “경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뉴미디어 실내 융·복합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차별화된 국내외 관광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보문단지에 국내 유일 방송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융복합 테마파크 조성 투자에 감사를 전한다”며 “본 사업을 통해 지역 업체, 장비, 인력 활용 등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는 상생발전의 성공적인 롤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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