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선제적 역할...내년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규모 1천억 확대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지역에 튼튼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 확대하기로 했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차보전금(이자 차액 보전금)을 지난 3월 487개 업체에 12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달에도 510개 업체에 13억 원을 지원했다.

경주시는 보전금 지급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선제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업경영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 피해극복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한 한수원동반성장기금 167개 업체, 1,000억 원에 대해 2021년까지 1년 더 연장했고, 특별경영자금 215개 업체, 1,370억 원, 매출액감소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18개 업체, 62억 원을 융자 추천해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규모를 올해보다 170억 원 증액한 1,000억 원으로 확대·지원함으로써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저출생 위기대응 대책에 따라 출산휴가(90일)와 육아휴직제도(1년)을 준수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실천하고 새로운 근무환경을 조성한 가족친화 기업을 우대기업으로 인정, 5억 원까지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이 지역 내에 튼튼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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