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전남 곡성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월 수해로 인한 이재민에게 재난 심리안정 용품 총 600키트를 전달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재난 경험자들이 일상에 조속하게 복귀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충격으로 인한 정신적 외상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곡성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곡성읍, 오곡면, 고달면, 오산면 이재민과 재난 현장을 경험한 공무원들에게 재난 심리 안정용품을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된 심리안정용품 키트는 생필품 12종으로 구성됐다. 파스, KF-94마스크, 과자꾸러미, 지압기, 치약 칫솔 세트, 비누, 밴드, 티슈, 파우치, 리플릿, 상담 가능한 기관 연락처가 꼼꼼하게 담겼다. 총 600개의 심리안정용품 키트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수해를 입은 각 마을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곡성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난상황으로 불안 및 우울, 트라우마 반응을 보이는 주민들을 위해 마음건강상담실 운영, 전화상담 서비스 등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정신건강 고위험군 주민에게는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 지원, 마음 회복 프로그램 및 개별상담을 제공해  회복단계까지 안정화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곡성정신건강복지센터 윤현주 센터장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센터에서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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