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강국 이끌 인재 육성

[포항=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이 28일 포항해양과학고 회의실에서 임종식 교육감, 구자룡 교장, 추찬엽 학교운영위원장, 박정팔 총동창회장, 정금순 학부모회장, 경북도의회 김희수 부의장, 이칠구, 박용선, 김상헌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해양강국을 이끌어갈 ‘포항해양과학고 마이스터고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포항해양과학고는 스마트 해양수산분야 마이스터고 지정이 10일 교육부 조건부 동의를 받아 오는 11월 최종확정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 해양수산분야 마이스터고는 수산업계의 고령화를 해소하고, 수산물 생산·유통 과정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해수부의 해양수산혁신 전략에 따라 양식 및 운항 분야의 전문인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최종 확정되면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개교준비금 등 80억원의 국비(교육부 50억 원, 해수부 30억 원)가 투입되고, 경북도, 포항시, 경북도 교육청에서도 각각 재정적 지원을 받아 총 2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글러벌 해양수산분야 마이스터고는 스마트양식과 2개 학급 32명, 스마트 운항과(항해,기관) 각 2개 학급, 총 6개 학급으로 전교생 18학급 28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희수 부의장은 “전 세계가 해양산업 시대에 투자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해양이 여기에서 시작할 것이다”고 격려하고 “안정된 수산분야 일자리가 제대로 창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 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정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다” 며 “미래 식량 확보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대응해 해양산업에 우수한 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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