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 계단서"국민 죽었는데, 대통령은 어디에" 물음의 규탄 총회
국민의힘, 국회 계단서"국민 죽었는데, 대통령은 어디에" 물음의 규탄 총회
  • 문상혁 기자
  • 승인 2020.09.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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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민의힘이 또 장외 투쟁에 나섰다. 전 통합당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하는 것 아니냐는 정치계 안밖의 우려가 다시 시작됐다.
18일. 국민의힘이 또 장외 투쟁에 나섰다. 전 통합당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하는 것 아니냐는 정치계 안밖의 우려가 다시 시작됐다.

 

[내외뉴스통신] 문상혁 기자

국민의힘이 또 장외 투쟁에 나섰다. 전 통합당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하는 것 아니냐는 정치계 안밖의 우려가 다시 시작됐다.

28일. 국민의힘은 정부가 서해상에서 실종됐던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구출할 수 있었는데도 사실상 방치해 북한 총격으로 사망케 했다며, 그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로 있다고 크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 앞 계단에서 검은색 정장을 입고 검은마스크를 낀 채 '대통령님 어디 계십니까. 우리 국민이 죽었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북한의 우리 국민 학살만행 규탄 긴급의원총회'를 열었다. 사실상 장외투쟁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 아들을 구하려고 국방부가 얼마나 노력했나. 해수부 공무원을 구하려고는 그 10분의 1 노력이라도 했는가"라고 정부 대응을 비판했다.

또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낚싯배 침몰사고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 책임'이라고 말하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묵념한 일을 언급하며 "공무수행 중이었던 공무원을 위해 문 대통령이 묵념하거나 애도한 적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 자체 공동조사·진상조사 특위를 만들겠다며 잠시 모면하면 넘어갈 일인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면서 긴급현안질의·국정조사 등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절차를 거듭 요청했다.

한편, 정진석 의원은 사건 발생 직후 새벽에 열린 관계 장관회의와 관련해 "참석자 중
한 사람이 종전선언 연설을 유엔에서 강행해도 되느냐고 얘기했다고 들었다"면서 "그 의견은 묵살된 채 대통령에게 보고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누누이 말씀하신 분인데 유독 이번 만큼은 아무 말씀도 안 하고 계신다"며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나와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계몽군주'로 평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며 또 다시 여야의 입장 대립이 불가피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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