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부모 대상 자녀소통 위한 독서 코칭 프로그램 운영
양육도서 ‘스스로 돕는 아이’ 활용, 온라인 플랫폼 이용 비대면 진행

[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의 주 양육자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0월 12일까지 양방향 온라인 강의 ‘자녀 소통 방법에 대한 부모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가족갈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구는 가족구성원 간 효율적인 소통을 주제로 한 집단 독서 코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양육 전문도서인 ‘스스로 돕는 아이’를 활용해 1기와 2기로 나누어 진행한다. 1기는 낮시간 참여가 가능한 부모, 2기는 직장생활 등으로 저녁시간만 참여가 가능한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시·공간적 제약으로 교육참여가 어려웠던 부모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기획했다.

교육에 참가중인 박씨(37)는 “하루 종일 아이들과 있으면서 지치고 우울감도 커지던 시기에 부모교육을 들으면서 자녀와의 관계 기술을 배우고 구체적인 대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양육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 교육으로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부모교육을 통해 대화가 있는 아동이 행복한 양육환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dh127577@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68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