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훈 기자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이 언택트 라이브 콘서트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TikTok Stage Voice On)’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오후 8시부터 무관중으로 개최된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은 틱톡 스테이지(@tiktok_stage) 계정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되었으며, 총 1,306,312 명이 시청했다.

약 2시간 동안 MCND, 엘리스, TOO, 김우석, WayV, 러블리즈, AB6IX, 동방신기 총 8팀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며 9월의 마지막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괴물 신인다운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MCND, 톡톡 튀는 사운드에 꼭 맞는 상큼한 안무가 돋보인 엘리스, 한층 더 청량한 소년미를 뽐낸 TOO,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운 김우석의 공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뒤이어 강렬한 비트의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 WayV, 시크한 매력을 뽐내며 파격 변신한 러블리즈, 잔잔한 감성 라이브를 선보인 AB6IX, 레전드 명곡을 완벽 소화한 동방신기 등 다채로운 무대들이 전세계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 중간에는 <이모지 댄스 챌린지>, <감정표현 챌린지> 등 틱톡에서 유행하는 다양한 챌린지를 가수들이 선보이거나, 실시간 댓글을 읽으며 팬들과 소통하는 코너도 진행됐다.

이번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에서는 사전 모집한 팬들의 응원 및 떼창 영상이 라이브 공연 중 연이어 재생되며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이후 대다수 공연들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관객의 참여가 어려웠던 탓에 틱톡이 제시한 무대 위 가수와 팬들과의 상호 작용 방법이 신선하고 반갑다는 평이 많았다

틱톡의 이번 시도는 일방적으로 흐르기 쉬운 언택트 공연 방식의 한계를 넘어 전세계 K팝 팬들에게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공연 당일인 25일까지 열흘 간 각 가수들의 영상에 듀엣 영상을 모집하는 해시태그 #틱톡스테이지보이스온 챌린지를 진행했다. 챌린지 영상을 포함한 콘서트 관련 영상들은 총 2천 5백만여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은 지난 1, 2회 공연과 마찬가지로 공연과 기부가 결합 콘서트로 전세계 K팝 팬들의 챌린지 영상 하나 당 3달러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팬들의 참여로 모금된 기부금 5천만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전달되어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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