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아동인성교육원은 지난 26일 학부모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성예절교육을 실시했다.

'대화가 필요해'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줌(Zoom) 어플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동시 진행 됐다.

아이스 브레이킹, 축하공연, 출발! 인성탐험대, 한복 색종이 접기, 자녀와의 대화법(부모교육) 순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특별 초청강사의 '자녀와의 대화법'이 주목을 받았으며, 부모교육 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평소 자녀와의 갈등과 소통의 어려움을 질문하고 강사의 답변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가는 학부모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부모교육에 현직 중학교 교사인 이경숙 강사는 "아이의 표면적인 행동만을 보고 질책하는 것은 오히려 마음의 문을 닫게 한다. 자녀와의 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이라며 "아이들의 속마음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마음과 만났을 때, 공감의 대화를 나누게 되며 비로소 소통할 수 있다”고 했다.

예절교육에 참석한 안지영 학생의 학부모는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이 없었는데  짧지만 아이와 마음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마음이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오늘 강연처럼 마음의 대화하는 시간을 꼭 가지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윤실 학생 학부모는 "내용과 구성이 다양하고 알차서 좋았고, 다음에는 아들이 같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은택 학생은 "탐방 프로그램과 퀴즈 시간이 너무 재미있었고, 강연을 들으면서 잠자기 전 30분이나 5분이라도 부모님과 대화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으며 김마음 학생은 "오늘 엄마랑 '그랬구나'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느낀 것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추석이 다가오는데 한복도 만들어보고 너무 재미있었어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온라인 인성예절교육은 부모와 자녀간의 마음을 알며 대화로 소통하는 꿀팁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아동인성교육원은 월 1회 인성과 예절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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