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목선, 떠내려와 발견된 것은 드문 일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지울산의 북구 한 해안가에서 북한 목선이 발견됐다.

28일 울산해양경찰서는 오전 11시 40분쯤 울산 북구의 해안가에서 좌초된 목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선체는 심하게 파손되고 표식이 없어 국적을 알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군과 해경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당시 북한에서 유실돼 바다에 표류하다 해류를 타고 내려온 것으로 추정했다.

목선은 길이 6m, 폭 1.87m로 동력장치를 비롯해 탑승자나 내부 물품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해경은 대공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 내리고 군에 목선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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