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태에 빠진 미추홀구 빌라 초등학생 형제를 돕기위해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시당 소속 지역위원장, 시·구의원, 당직자, 당원 등이 모은 성금 일천만원(10,641,000)을 기부했다. 학산나눔재단으로 기부된 성금은 미추홀구 화재로 피해를 입은 형제에게 치료비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이번 모금은 유동수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송영길 국회의원, 홍영표 국회의원, 윤관석 국회의원, 신동근 국회의원, 김교흥 국회의원, 박찬대 국회의원, 맹성규 국회의원, 이성만 국회의원, 정일영 국회의원, 허종식 국회의원, 조택상 지역위원장, 남영희 지역위원장 등 인천시당 소속 지역위원장 전원이 참여했다.

유동수 시당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가 침체되고, 복지사각지대에 빈틈이 생기는 등 국민들의 어려움이 크지만,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 당원분들이 있어 올해 추석은 어느 때보다 따뜻하다"며 기부해주신 당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성금을 위한 모두의 마음이 합쳐져 아이들의 화상 치유를 위한 치료제가 돼 하루속히 건강하게 일어나길 기원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조금 더 촘촘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허종식 TF단장은 "미추홀구 형제 화재 사건과 관련 돌봄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복지심의위원회의 보호조치 결정이 있을 때까지 지자체장이 보호자와 아동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앞으로도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안전과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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