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가수 혜은이가 6시 내고향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혜은이는 추석을 하루 앞둔 9월 3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 출연해 고향 제주를 소개했다.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일곱살인 혜은이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시에서 '낙랑쇼'의 단장이자 유명 변사였던 김성택의 딸로 태어나 7살 때(1962년) 충청남도 대전시 선화동으로 이주해 자랐다.

1975년 '당신은 모르실 거야-길옥윤'로 가요계에 데뷔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빼어난 미모로 혜은이 신드롬을 일어켰다.

1977년 2집 '진짜 진짜 좋아해'(동명 영화 OST|문여송/길옥윤), 3집 '당신만을 사랑해'(동명 영화 OST(1978)|길옥윤)가 모두 히트하면서 인기 정상에 오르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자리매김 했다.

10대 가수상, 가수왕, 최고 인기가수상 등 3사 통합 가수왕을 수상했고 혜은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패션의 선두주자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콘이 되었다. 또한 1집부터 14집까지의 모든 타이틀곡이 1위를 했다.

데뷔 앨범과 연달아 발표한 2개의 앨범이 히트를 기록했지만 아직 혜은이는 원래 가수를 할 생각이 없었고, 아버지가 보증을 서주셨다가 잘못돼서 길에 쫓겨나서 이에 대한 방책으로 어쩔 수 없이 마이크를 잡았다.

1977년 일본 '야마하가요제'에 출전한 그녀는 일본 빅터 레코드사에서 영입 제안을 받기도 했다. '당신만을 사랑해'를 일본어로 내고 조용필에 앞서 일본 활동도 짧게 했다. 당시 일본에선 '강코쿠(한국)노 아이도르'로 소개됐다.

1978년 태평양가요제 입상 후 배우 김자옥과 함께 동남아 지역에 화제를 몰고 다녔던 원조 한류스타다. 1970년대 젊음의 아이콘으로 인기를 얻었고, '제3한강교'(동명 영화 OST(1979)|길옥윤)로 디스코 열풍을 일으켰다. 최초의 언니부대를 이끌고 다녔으며 패션, 헤어스타일 등의 유행을 창조한 스타이다.

1977년부터 7회연속, 연말 방송국 시상식에 초대 되었고, 1977년과 1979년엔 MBC10대가수 가요제에서 가수왕,최고인기가요상(당신만을 사랑해, 제3한강교)을 수상했다. 1978년~1980년까지 TBC 여자인기가수상을 수상했다.

1977년~1980년까지 주한외국기자가 뽑은 최고인기가수로 선정됐다. 1977년 KBS 가요대상 최고인기가수상, TBC 여자가수상을 수상했고, 같은해 MBC 연예대상 가수부문상까지 1977년엔 대한민국의 모든 가수상을 석권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2002년에는 KBS 가요무대 선정 아름다운 사랑노래 1위(당신만을 사랑해), KBS 가요무대 선정 대한민국 불멸의 노래 4위(당신만을 사랑해)를 차지했다.

2007년에는 혜은이의 팬들이 후원한 새 음반 <강해야 돼(홍진영 작사/곡)>를 발표하고 콘서트, 무대 공연에 출연했다.

2014년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아 3월 29일부터 3월 30일까지 열린 서울 공연(연세대)을 전석 매진으로 대성황리에 마쳤다. 4월부터 계획된 전국투어는 국민의 슬픔과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면 수정하였으며 발표 예정이었던 신보 음반도 연기됐다.

2015년 5월 26일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 번 팬클럽이 음반을 제작했고, 동료 가수 최백호, 후배 음악인 이채운(작곡가 이호섭의 아들), 김시연 등의 작품 헌정으로 정규 앨범에 앞선 미니 앨범 혜은이 Pre-Listening를 내놓았다.

2020년 2월, 팬클럽이 제작하고 전세계최초로 팬클럽회원들이 코러스를 넣은 노래 (그래)와 2019년 콘서트때 가장 많이 부각된(히트곡제외) '나는 여자예요', '재회'가 수록된 미니앨범이 출반되었다. 또한 레게버젼으로 편곡해 홀라당 멤버인 박사장과 콜라보한 감수광도 수록됐다. 특히 '그래'는 홍서범이 부른 노래로 원곡과는 확연히 다른 발라드풍의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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