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비상연락체계 24시간 유지
-당직의료기관 및 선별진료소 운영, 다중이용시설 집중 방역 점검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시가 추석명절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재확산의 분기점이 되지 않도록 특별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추석 명절 전국적으로 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이지만, 불가피한 사정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과 목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추석 명절 대비 특별 방역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코로나 발생 및 안전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목포한국병원, 목포기독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중앙병원, 전남중앙병원, 세안병원 등 6개소의 선별 진료소와 유증상자와 접촉자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도 전담공무원의 상시 모니터링, 불시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생활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한다.

또 연휴기간 중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관내 129개 의료기관에 대해 지역별, 진료과목별로 당직의료기관을 구분·지정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약국 116개소도 지역별 당번 약국을 운영한다.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은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목포시보건소(277-4000), 국번 없이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통해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외입국자 대비해 목포역 해외입국자 임시 대기소를 운영하고, 고위험 및 다중이용시설, 목포해상케이블카 등 시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다중이 이용하는 목포역과 버스터미널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유증상자를 가려내고, 방역‧소독,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 점검한다.

전통시장 7개소와 유통매장에 대해서도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시식‧시음 행사 등의 자제를 요청하고, 화재예방 안전점검, 위생‧청결상태 유지 등을 중점으로 점검 완료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추석명절 동안 목포시민과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시민여러분께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모두가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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