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내외뉴스통신] 박재춘 기자

충북 괴산군이 도시숲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자해 괴산읍 동부리 산2번지 일원에 생활환경숲을 조성했다.

생활환경숲에는 사계절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경관조성을 위해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단풍나무, 마가목, 모감주 등 교목 464주와, 산철쭉, 미선나무, 피라칸사스 등 관목 16,130주가 식재 됐다.

또 수목표찰과 방향안내판을 설치하고, 숲속을 걸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산책로와 능소화 터널을 함께 조성했다.

이 밖에도 괴산읍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에 포토존 3개를 설치했고, 산책로 중간에는 의자를 설치해 쉼터 공간을 배치했다.

군은 이번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으로 괴산군의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요충지 도로변의 경관이 대폭 개선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녹색공간 조성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과 미세먼지 발생 등의 생활불편을 줄이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도시숲 조성 확대로 실생활권인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리고, 무더위, 소음, 매연을 흡수하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휴식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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