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전진♥류이서 부부가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전진과 류이서 씨는 지난달 28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전진은 3세 연하 승무원인 류 씨와 이달 27일 결혼했다.

류이서 씨를 본 서장훈은 “왕조현 느낌이 있다”고 했고, 김숙은 “홍콩 배우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굉장히 미인”이라며 “기운이 밝다”고 했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전진은 “2017년 소개팅이 아니라 우연히 지인 모임에 갔다가 만났다”며 “반했다 정도가 아니라 내 인생 짝을 드디어 찾았다 싶더라. 심장이 뛰었다”고 말했다.

류이서 씨는 “TV로는 잘 놀고 나이 들어서도 계속 노는 거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만났더니 생각보다 철이 든 느낌이었다”면서 “이 사람이 앞으로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전진은 “연락처를 알게 돼서 제가 계속 연락을 했다. 그러다 단둘이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류이서는 “그때 오빠가 눈을 잘 못 보더라. 사이다를 주는데 손을 떨었다. 그런 걸 보고 약간 호감이 갔다. 이 사람도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일산의 신혼집 아파트도 공개했다. 전진과 류이서 씨는 채광이 돋보이는 안방에 베이지색 침대를 뒀다. 주방의 경우 우드톤으로 고풍스럽게 꾸몄고, 거실엔 안마 의자와 운동기구를 뒀다. 전진의 취미방과 드레스룸도 있었다.

전진은 “원래 높은 층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며 “그런데 아내가 항상 높은 곳에서 일을 했다. 아내가 낮은 층을 좋아해서, 저랑 의견이 맞아서 (저층을 선택했다.) 너무 만족스럽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한살인 전진은 서울 출신으로 지난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해 '해결사', '온리 원', '퍼펙트 맨', '너의 결혼식', '브랜드 뉴'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2006년부터는 솔로로도 활동 '사랑이 오지 않아요', '와', '러브 마이 라이프' 등을 공개하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전진은 드라마 '구미호외전', '해변으로 가요', '그분이 오신다' 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다수의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전진은 이날 결혼하면서 2017년 배우 나혜미와 결혼한 에릭에 이어 3년 만에 신화에서 두 번째로 유부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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