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가수 정인이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현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10월 4일 방송되는 KBS1 '열린음악회'에는 '남북이산가족을 위한 열린음악회 만남, 지키고 싶은 약속'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남상일, 김태연, 정인, 김재호한, 송가인, 양희은, 미라클라스 등이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열린음악회'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에 KBS 1TV로 방영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1993년부터 대한민국 음악 쇼를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 다양한 가수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열린음악회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한 무대로 청소년에게는 꿈과 희망을 중장년층에게는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진행을 맡고 있는 이현주 아나운서는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일곱살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한살인 정인(최정인)은 대전 출신으로 작은 몸집에서 나오는 억세고 보이쉬한 성량, 살짝 비음이 섞인 듯한 끈적하고 독특한 음색을 가진 R&B, 소울 가수다.

버벌진트로 유명한 나우누리 흑인 음악 동호회 SNP 출신으로, 2002년 크루시픽스 크릭의 데뷔 앨범 타이틀 곡인 '오늘은' 에 피처링으로 데뷔를 했다. 

워낙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색적인 음색과 준수한 성량으로 데뷔 앨범이 나오자마자 프로듀서들 사이에서는 주목을 많이 받은 편이라고 한다. 

이적, 김동률 등도 '러쉬' 노래를 들은 뒤 수소문을 해 직접 만나 봤다고 한다. 리쌍 앨범 수록곡에서 성공적인 피처링으로 인해 2004년 3월에 발표한 리쌍의 비정규 앨범인 'Lee Ssang Special Jungin'에서 단독 보컬로 참여하기도 했다

정인은 남편 조정치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 했다.

2013년 3월부터 10년 된 남자친구 조정치와 함께 리얼 커플로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11월 내에 혼인신고를 통해 진짜 부부가 될 것임을 밝혔다. 

그 전부터 조정치가 성시경이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결혼 이야기도 언급하기도 했었지만, 이 때에는 이미 결혼 준비 진행중이었다.그리고 결국 11월 29일부로 혼인 신고를 완료하면서 진짜 부부가 됐다.

이후 그들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했고, 지리산을 종주하며 그들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겉보기엔 무심한 듯 보이는 조정치지만 정인을 생각하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도 각별하다.

'조정치의 부인'보다도 '가수 정인'으로 대중들에게 기억되면 좋겠다며 인간으로서 정인을 존경한다고 한다.

조정치는 2007년, 우울증으로 힘들었을 때 화를 내도 정인이 곁에서 얘기를 들어주고 지켜줘서 극복할 수 있었다. 본래 대화하는 성격이 아니었다는 그는 정인 덕분에 변했다고 한다.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56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