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범죄 12건 감소, 교통사고 20건 감소, 가정폭력 4건
생활범죄인 절도는 17건 감소로 작년보다 크게 줄어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북경찰청이 추석연휴기간 동안 강력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14일간 추석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전년보다 강간, 절도 등 중요범죄가 전체적으로 12건이 감소하는 등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사건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절도부분에서는 범죄예방진단팀을 활용해, 편의점․금은방 등 취약요소에 대한 703회의 안전진단 실시와  절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를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과, 전년대비 17건이 감소했다.

경찰은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연휴에 증가하는 가정폭력에 대비해 연휴 전 유관기관과 함께 224곳의 재발우려가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특히 재발우려가 높은 가정에 대해서는 지역경찰·여청수사팀과 정보를 공유해 대응토록 하는 등 관리한 결과 작년보다 4건이 감소했다.
 
긴급사건은 형사 등 전 기능의 역량을 집중해 대응한 결과, 올해 49건 발생한 범죄에 대해 44건의 피의자들을 검거했으며, 검거율은 지난해 85.3%보다 4.5%p 상승한 89.8%를 기록했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교통량이 전년 추석연휴 대비 약 20%정도 감소되어 서해안 고속도로 등 일부구간에 대해서만 혼잡했으며, 전주 등 시내권은 평소 주말보다 소통이 원활했다.
    
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차 및 경찰헬기를 적극 활용해 갓길통행, 끼어들기 같은 얌체운전 등 교통정체 및 사고요인 단속을 강화하는 지공(地空) 입체 교통관리를 통해 귀성 및 귀경 차량 소통관리에 집중했으며, 공원묘지 성묘객을 대비, 경찰관기동대를 동원해 진출입로 혼잡관리에도 힘썼으며, 연휴기간 중 교통불편 112신고도 134건으로 전년대비 87건 감소됐다.

또한, 치매질환이 있는 노인을 발견해 가족의 품에 인계하고, 20대 여성의 자살기도를 끈질긴 설득으로 구조하고, 자살예방상담센터에 인계하는 등 주민들에게 믿고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북경찰상을 보여줬다.

한편, 진교훈 청장은 “선제적인 추석명절 종합치안활동으로 다행히 큰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북치안확보를 위해 예방치안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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