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월까지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전주혁신창업허브 내에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조성
입주기업의 기술을 혁신 및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할 첨단 드론공용장비 25종 구축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제공,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 통해 협업 생태계 조성

[전주=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주시가 팔복동에 드론산업의 저변 확대와 성장을 지원할 거점공간을 조성한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전주혁신창업허브 내 1층과 5층에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를 구축,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는 유망기업과 드론·PAV(개인항공기) 분야 신성장기업 등을 유치해 첨단 드론공용장비를 활용한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네트워킹으로 업종 간 협업이 이뤄지는 기업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시는 입주기업의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첨단 드론공용장비 25종을 구축하기 위해 국비 4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우선 12월까지 10억 원을 들여 핵심 장비를 구입한 뒤 내년 상반기에 추가 장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수소연료전지기업, 드론관련 기업체 등 산·학·연 12개 기관이 입주를 확정했다. 이들 기관은 첨단 드론공용장비들을 활용해 △드론기체 경량화(소재·부품) △체공시간 연장(배터리) △운용·제어기술(소프트웨어) 등의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는 입주기업이 첨단장비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상주시키기로 했다. 또 부품성능 개선, 신제품 개발, 사업화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시는 수소·탄소 융복합 기반 드론기술을 활용해 수소드론 하천관리 및 방범시스템 실증 등 다양한 드론활용 사업모델을 발굴할 ‘드론 메가시티’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입주한 기술주도형 드론기업들의 역량이 강화돼 국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세계 드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전략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 발굴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인 드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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