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노동당 8차 대회 개최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80일 전투'를 벌인다고 밝혔다.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당 중앙위(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19차 정치국 회의가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은 "전당, 전국, 전민을 80일 전투에 총궐기시키기 위하여 전투적 구호를 제정하고 전당의 당 조직들과 당원들에게 당 중앙위원회 편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며 "제8차 대회까지는 80여 일 남아있어 남은 기간은 올해 연말 전투기간인 동시에 당 제7차 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마지막 계선인 만큼 전당적, 전 국가적으로 다시 한번 총돌격전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코로나 여파, 태풍 피해 등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며 내년에 열릴 당 8차대회도 정상적으로 치르기 어려워져 초고속 성과를 내기 위해 '80일전투'를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내년 1월 노동당 8차 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를 전담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군 총참모장에게 원수 칭호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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