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한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최신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괴산=내외뉴스통신] 박재춘 기자

충북 괴산군이 군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배움터 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라 디지털 소외계층(고령층, 장애인 등)의 정보 격차 심화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 충청북도와 손잡고 디지털배움터 버스를 운영해 군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디지털배움터 버스는 장소와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령층, 장애인, 농업인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취약한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최신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배움터 버스를 활용해 키오스크, AI스피커, 스마트패드 등의 최신 디지털 기기로 무인주문, 말벗서비스, 기타 생활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의 활용법을 배울 수 있다.

앞서 시범 운영 기간 디지털배움터 버스를 체험한 주민 A씨는 “디지털 기기 활용교육은 농촌지역 고령층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 기기 활용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고 실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디지털 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은 만큼 디지털배움터 버스를 내년 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을 원하는 마을에서는 괴산군청 행정과 전산팀(043-830-3154)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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