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주말·공휴일 제한...노선버스 운행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에 가을철 최고의 핫플레이스인 무장봉 억새밭의 진입로 혼잡을 막기 위해 일부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가을 대표명소인 동대봉산 무장봉(일명 무장산)을 찾는 등산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암곡동 일원에서 차량통행을 일부 통제한다.

신라시대 삼국을 통일한 태종 무열왕이 투구와 무기를 감추었다는 설화로 유명한 무장봉(해발 624m)은 가을철이면 무장사지 유적지와 억새군락지를 감상하려는 등산객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시는 교통행정과 직원과 기간제근로자 20명, 교통지도차량 5대, 견인차량 2대 등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손곡삼거리~대성마을~와동마을~왕산마을에 이르는 5㎞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할 예정이며, 교통통제에 따른 관광객의 불편을 덜기 위해 노선버스(요금 1,300원)를 증차 운행함으로써 시민과 등산객들에게 불편함을 덜어 줄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와 관련해 개인 소독 및 방역 준수, 개인간 거리두기 캠페인도 병행해 방역에도 힘 쓸 계획이다.

무장봉 능선 등반 및 입산통제와 관련해서는 국립공원관리사무소 홈페이지(http://www.knps.or.kr)를 통해 입산통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암곡동 교통 통제와 관련한 상세정보는 경주시 교통행정과(054-779-6532)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방문객 급증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돼 일시적으로 차량통행을 제한 한다”며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개인간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가져온 쓰레기를 되가져 가는 등 기본 에티켓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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