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부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운영. 전국 최초로 주말에도 원동기 운전면허 실기시험 예고...면허취득 어려웠던 외국인들, 경찰에 감사함 전해

[진천=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진천경찰서(서장 정경호)는 도로교통공단 청주운전면허시험장(장장 노명진)과 협업으로 주말에도 원동기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최초 시행이다.

평일에 원동기 운전면허 실기시험 응시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와 국내인들을 위한 것으로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응시자들은 진천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1차로 필기시험을 응시하고 합격자에 한해 진천읍 소재 화랑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2차 실기시험을 치루게 된다.

진천경찰서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면허 수요가 많은 진천에서 주말 실기시험을 통해 많은 외국인들에게 도움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시행되었다.

체류 외국인들은 “평일에 회사에서 시간 내기가 어렵고 청주 면허시험장까지 거리가 멀어 오토바이 면허 취득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주말에도 실기시험을 볼 수 있게 되어 무척 좋다”며 경찰에 감사함을 전했다.

정경호 서장은 “관내 거주 외국인들의 원동기 면허 취득의 어려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외국인들에 대한 행정적 지원 폭이 넓어지는 만큼 이들의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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