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민주당 후보 "트럼프 대통령이 완치되지 않아면 오는 15일에 열리는 2차 TV토론을 해서는 안된다"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퇴원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 만에 백악관 집무실에 공식 업무를 제개했다. 대선을 27일 앞두고 선거운동을 신속히 진행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허리케인과 경기부양책 협상 관련 보고를 받았따고 브라이언 모겐스턴 백악관 부대변인이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허리케인 델타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해당 주공무원들의 지침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직접 글을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은 후 5일 퇴원했다. 

의료진들은 증상이 사라지고 항체도 나왔다고 밝혔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은 격리해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도 트럼프 대통령이 완치되지 않아면 오는 15일에 열리는 2차 TV토론을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대선을 27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감염 이후 바이든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다급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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