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중학생이 8일 오전 발견됐다.

부산 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다대포해수욕장 앞 100m 해상에서 실종된 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이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사고를 당했다. 당시 친구가 파도에 휩쓸리자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7명 중 3명은 가까스로 빠져 나왔고 3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구조된 뒤 숨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후 물 밑에 가라앉은 실종 학생이 시간이 지나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사고를 당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를 지원하고 부산지역 전 학생들에게 교외 활동에 대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해경은 사고 당시 기상 상황과 학생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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