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8일 부산에서는 자택에서 간호조무사에게서 주사를 맞은 3명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명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3명의 환자는 9월 넷째 주께 각자의 집에서 한 간호조무사로부터 영양수액 주사를 맞았다. 나머지 2명의 환자는 의심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는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이들 확진자 3명 중 한 명은 50대이지만, 두 명은 80대와 90대로 고령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사를 놔준 사람은 간호조무사로 지난 3일 사망했으며, 보건당국은 확진자 3명과 숨진 간호조무사가 역학적으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간호조무사가 집을 방문해 주사를 놔주는 과정에서 밀접접촉이 일어났을 개연성이 높다고 추정한다.

숨진 간호조무사는 병원 소속이 아닌, 전화 연락을 받고 집을 방문해 영양 수액 주사를 놔주는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간호조무사는 의료기관 도착 전 사망했는데, 시신 검안 결과 급성 심장사 이외 다른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건당국은 전했으며, 이미 장례를 치렀기 때문에 사후 코로나19 진단 검사 또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사망한 간호조무사의 가족과 장례식장 등지에서의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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