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미 팰런쇼 'BTS Week' 마지막 무대인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디스코 킹'으로 등장 치명적 매력을 발산했다.

3일 오후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였다.

지민은 롤러스케이트장을 배경으로 레트로 분위기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팬들도 놀랄만한 스케이팅 실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섹시, 청순 '디스코 킹' 지민은 파스텔 색감의 노란색 셔츠에 부츠컷 바지 초록색 벨트로 완벽한 디스코 룩에 올백 스타일의 헤어와 커다란 오버사이즈의 선글라스를 낀 매력적인 모습으로 등장, 화려한 조명 아래 지민 특유의 음색과 안정된 고음은 물론 표정 연기까지 현장 분위기를 한껏 살려내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한 손 위로 손뼉을 치며 무대를 누빌 때 에는 갈라쇼를 연상하게 했으며 급정지와 회전 등 지민의 스케이팅 스킬은 팬들로 하여금 감탄을 불러왔다.

이날 '지미 팰런'은 더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 공식 SNS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아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치미 팰런(Chimmy Fallon)이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황홀한 치미"라고 글을 남겨 평소 지민과 브로맨스를 보여주었던 '지미 팰런'이 지민의 'BT21' 캐릭터 '치미(Chimmy)'를 자신의 이름 '지미(Jimmy)'를 대신해 넣는 위트 있는 모습으로 이에 많은 팬들이 각별한 지민 사랑과 방탄소년단을 위한 특별 방송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BTS Week' 기간 5일 동안 뜨거운 사랑을 받은 지민은 마지막 '다이너마이트 무대 후 글로벌 및 미국 구글(Google) 트렌드의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가 수 차례 100%에 도달했으며, 일본 트위터 경향 분석 사이트 트위플(Twipple)에서도 트렌드 5위를 차지하는 등 지민 열풍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편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하는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0 Billboard Music Awards·2020 BBMAs)를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케이블 음악전문채널 엠넷이 오는 15일(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펼쳐지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생중계한다. 

'빌보드뮤직 어워즈'는 세계 대중음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빌보드 차트'에서 해당 연도에 큰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하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한 차례 연기됐던 올해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전 9시, 현지 시간으로는 14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리게 됐다.

올해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에 방탄소년단이 노미네이트됐다. 

해당 시상식에 4년 연속 참석이자, 지난해 2관왕에 이어 올해도 2개 트로피를 노린다. 특히 최근 빌보드 싱글 메인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도 선보인다. 

켈리 클락슨이 호스트를 맡은 이번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 이외에도 앨리샤 키스, 배드 버니, 데미 로바토, 도자 캣, 포스트 말론, 시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예고돼 있다. 

특히 말론의 경우 무려 1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릴 나스 엑스가 13개 부문, 빌리 아일리시와 칼리드가 12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뒤를 이었다. 

MC 오상진과 안현모가 지난해에 이어 생중계 진행과 통역을 맡았다. '방탄소년단 전문가'로 알려진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새롭게 해설자로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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