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박보검이 무사히 6주간의 기초 훈련을 마치고 해군병 수료식을 치렀다.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에서는 제669기 해군병 수료식이 거행됐다. 수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진행됐고, 대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지난 8월 31일 입대한 박보검도 이번 수료식에 참석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보검은 해군 동정복에 정모를 쓴 채 늠름한 걸음걸이로 등장했다. 모두가 같은 복장에 마스크까지 착용해 알아보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박보검의 남다른 모습이 눈에 띄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이날 수료한 훈련병은 모두 1천297명이다. 669기 훈련병은 배우 박보검과 함께 이중국적을 소지했지만 자진 입영한 디키길(미국)·김여름(일본)·오지한(미국) 등이 입대해 화제가 됐다.

해군측에 따르면 박보검은 동기들과 성실하게 훈련을 받았다.

수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해 가족과 지인 등 외부인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진행됐다.

수료자 필승구호 제창, 수료 신고, 사령관 훈시, 해군가 제창 등이 이어졌다.

이들은 지난 8월 31일 입영 후 일주일간 교육을 비롯해 5주간 기초체력단련, 전투 수영, 생존 훈련, 행군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이수했다.

이들은 수료식 후 교육사 예하 학교에서 보수교육을 받으며 이후 부대에 배치돼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빅보검은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 홍보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한편 박보검은 영화 ‘명량’과 KBS2 ‘내일도 칸타빌레’ 등에서 단역을 거쳐 영화 ‘차이나타운’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바둑기사 택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후 MBC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등에서 연기력을 선보이며 명실 공히 톱스타로 자리 잡았다.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여덟살인 박보검은 서을 출신으로 년 영화 《블라인드》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사진 인터넷커뮤니티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93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