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무신 조자룡'을 방영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 ‘무신조자룡’은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영웅 조자룡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극으로, 중국 후난위성TV 에서 2016.04.03. ~ 2016.04.30일까지 방영한 역사극이다.

서기 184년 한(漢)나라 말기, 환관과 외척들은 어린 황제를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며 조정은 소위‘십상시’라는 환관들의 판이 되고, 극심한 가뭄까지 계속되자 일대 혼란이 일어나며 전국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난다.

피로 대륙이 물들고 비명이 끊이지 않던 때 당대의 걸출한 호걸들의 활약으로 난을 잠재우지만 대륙 일대에 다시 한번 피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범의 기백을 타고난 ‘조자룡(조운, 자는 자룡)’은 백성을 구하겠다는 큰 뜻을 품고 고향을 떠난다. 

우연히 하후걸의 딸 ‘하후경의’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원수 집안의 딸인 것을 알고 갈등한다. 

‘유비’를 주군으로 모시게 된 ‘조자룡’은 긴 창을 들고 전장을 누비며 영웅으로써의 면모를 펼쳐 보인다.

윤아는 빼어난 미모와 여성스러운 성격을 가진 조자룡의 첫사랑 하후경의 역으로 출연해 죽음을 맞이한 후 39회부터는 무술에 능하며 활동적인 ‘마옥유’ 역으로 재등장해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다. 

무신조자룡’은 방송 첫날부터 전국 시청률 1.73%로 동시간대 위성채널 시청률 1위에 오른 뒤 중국에서 인기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 시청률 기준인 1%를 꾸준히 넘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2%까지 훌쩍 넘어 현지 최고 인기작임을 입증했다. 

또한 ‘무신조자룡’은 방영 단 24일 만에 아이치이, 텐센트, 소후, 망고TV 등 중국 각종 동영상 사이트의 누적 조회수 60억건을 넘어서, 시청률 뿐만 아니라 온라인 조회수 역시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중국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같은 인기열풍에 힘입어 윤아는 ‘무신조자룡’ 방영 이후 중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및 마케팅 전략 컨설팅 기관 브이링크에이지(Vlinkage)가 조사해 발표하는 각종 순위에서도 1위에 등극, ‘인기 아티스트 순위’에서는 수 차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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