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번째 확진자, 목포 석현동 거주 70대 부부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지난 8월 30일 코로나19 확진자 13번째 발생한 이후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추석연휴 이후 첫 확진자(14.15번째)가 발생했다.

9일 김종식 목포시장은“금번 14번.15번째 확진자는 추석연휴 기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로 지역사회 추가전파 차단을 하는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에,“시민 여러분께서는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다중이용시설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한 후 증상 발현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확진자 발표문 발표와 함께 시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목포에서 발생한 이번 14번째 확진자는 석현동 거주하는 70대 여성과 동거가족(남편)으로 지난 10월 2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10월 8일 확정됐다.

14번째 확진자는 지난 9월 30일 자택에서 16시경 광주시에 거주하는 아들의 지인 가족 등 4명이 방문해 머물다 17시에 귀경했으며, 같은 날 방문자의 진단검사는 광주시에서 진행 중이다.

14번째 확진자는 10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자택에 머물렀으며, 10월 4일 인천에 거주하는 조카 3명이 확진자 자택을 방문해 2명은 5분, 1명은 1박 후 귀경했으며, 10월 5일은 자택에 머물렀다.

10월 6일 12시 14번째 확진자 남편(15번째 확진자)이 운전해 13시 30분경 광주 농성동 소재 약국을 방문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 후 17시경 목포 자택으로 돌아왔다.

10월 7일 어지럼증으로 17시 20분 목포 중앙병원을 방문해 17시 40분 응급실에서 진료 중 코로나19가 의심되어 음압병실에 이동 조치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14번째 확진자는 지난 10월 8일 20시 40분 최종 양성판정 받아 23시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목포시는 14번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병원 근무자, 응급실 진료환자 등 총 4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긴급시행 한 결과 현재 36명은 음성판정 되었고, 6명은 검사 중에 있다.

특히, 14번째 확진자 동거가족인 70대 남편에 대해서 심층 검사를 실시한 결과 9일 오전 11시 10분경 15번째 확진자로 최종 판정 결과가 나왔다.

15번째 확진자는 지난 10월 7일 자차를 이용해 16시 30분 목포 미래병원을 방문, 18시까지 진료를 받고, 18시 10분 중앙병원으로 이동해 배우자(14번째 확진자)를 간호하며, 머물렀다.

10월 8일까지 중앙병원에 머물다 자차를 이용해 17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부촌식당에서 아들과 함께 식사를하고 다시 중앙병원으로 이동해 배우자(14번 확진자)를 간호하다 19시 20분 자택으로 돌아왔다.

배우자 아내가 10월 8일 20시 40분에 확진판정에 따라 21시 30분 보건소 진단검사 팀이 자택을 방문해 15번째 확진자 검체를 채취했다.

이에 15번째 확진자는 9일(오늘) 자택에 머물다 11시 10분 최종 양성판정 되어 13시 화순전대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15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아들과 병원 근무자 등 34명은 음성이 나왔고 응급실 환자 등 파악된 접촉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5번째 확진자 거주 아파트 주민 30세대에 대해 9일 오후 2시까지 검사 안내를 완료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확진자 주거지 및 병원 응급실에 대해 긴급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김종식 시장은“이번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로 정밀한 역학조사를 통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알려드리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당분간 지인모임, 종교행사, 집회 등 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어떠한 경우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과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자발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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