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배우 김옥빈과 이준혁이 OCN 다섯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다크홀’의 출연을 확정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 총 12부작)은 싱크홀에서 나온 의문의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크리처 액션 스릴러다.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접목시켜 웰메이드 장르물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OCN의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이에 ‘트랩’, ‘타인은 지옥이다’, ‘번외수사’, ‘써치’ 를 잇는 ‘어나더 클래스’의 스릴러물로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김옥빈과 이준혁의 캐스팅 조합이 그 기대에 화력을 더한다.

먼저, 영화 ‘악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등, 유일무이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김옥빈은 서울지방청 광역수사대 형사 ‘이화선’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이화선은 하나 밖에 없는 가족인 남편을 죽인 살인마에게서 전화를 받고 ‘무지시’로 내려오게 되면서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한다. 그곳의 사람들이 의문의 검은 연기를 들이마시더니 이내 괴물로 변해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돼버린 것. 공포로 잠식된 무지시에서 ‘사람다움’을 유지하려 고군분투하는 화선은 공포와 맞서 싸우며 남편을 죽인 살인마를 좇을 예정이다. 

이준혁은 무지시 토박이 렉카 기사 ‘유태한’ 역을 맡는다. 평소에는 천하태평한 성격에 농담과 장난을 즐기는 ‘껄렁이’처럼 보이지만, 실은 누구보다 강한 정의감을 갖고 있다.

오해가 얽힌 불미스러운 일로 경찰 제복을 벗기는 했지만, 언제나 그 시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 그래서 변종인간들로 인해 아비규환에 빠진 무지시에서 우연히 만난 형사 이화선을 도와 보다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애쓴다고. 최근 종영한 ‘비밀의 숲2’에서 출세를 위해 이리저리 발 벗고 뛰어다니던 ‘적폐 요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준혁의 차기작에 그만큼 높은 기대가 쏠린 바. ‘다크홀’에서도 또 한 번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난 해 화제의 중심이었던 ‘타인은 지옥이다’의 정이도 작가와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다크홀’은 김옥빈과 이준혁의 캐스팅으로 더욱 완벽한 그림을 완성했다. 

정이도 작가의 묵직한 긴장감과 서늘한 공포가 담긴 대본과, 영화 ‘더 폰’으로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김봉주 감독을 필두로 한 영화 제작진이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미장센, 그리고 장르물의 선두주자 OCN의 시너지가 또 한 편의 명품 ‘K 스릴러’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더 폰’의 김봉주 감독이 연출을, ‘구해줘1’, ‘타인은 지옥이다’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은 ‘다크홀’은 내년 상반기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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