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가수 정수라가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최진희, 정수라, 김용임, 서지오, 금잔디, 조정민으로 구성된 '트롯 박사, 여사6'가 TOP6와 대결을 펼쳤다.

이날 특별 듀엣 무대로 김용임과 임영웅이 '내 사랑 그대여', 정수라와 이찬원이 '꿈의 대화'를 열창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여덟살인 정수라는 1974년 당시 12세 나이로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제1회 한국가요제에서 함중아 작곡의  CM송 《종소리》를 발표하여 첫 데뷔했다.

그녀의 대표작에는 남성 가수 김현준의 오리지널 원곡을 리메이크한 '아! 대한민국', 가수 싸이가 리메이크한 '환희' 등이 있다. 2010년 이후 산림청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로 광고노래(CM송)과 만화영화 주제가등을 부르면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다 1982년 '그런 사람이 나는 좋아'로 본격적으로 가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1983년에 전두환 정권 시절 국내 가수들의 음반에는 무조건 건전가요를 녹음하여 수록하게 하였는데 정수라는 그 때 발표한 음반의 건전가요 '아! 대한민국'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스타덤에 올라 전성기를 누렸다.

그 해에는 정수라 이외에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 이동기의 《논개》도 건전가요로서 성공한 곡들이 있었다. 1984년에도 노래 《풀잎 이슬》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1985년에 구창모와 함께 제 1회 아시아 방송연맹 가요제에 듀엣곡 《아름다운 세상》으로 참가하여 대상을 차지하였고 나미, 이선희 등 80년대 가요계에 여성 트로이카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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