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동해중부전해상의 풍랑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동해안 일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해 9일부터 11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단계에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4호 태풍 ‘찬홈’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9일 새벽부터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7~18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너울성 파도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해양 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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