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진주박물관에 '풍공유보도략'과 '아시아 지도'를 기증
- 아버지가 수집한 역사 자료 수차례 국가에 기증

 

[내외뉴스통신] 문상혁 기자

한 중학생이 안중근 의사와 독립운동 등 다수의 자료와 사진첩을 국가에 기증해 훈훈함을 안겨줬다.

국가보훈처는 안중근 의사 의거 관련 사진이 포함된 일본 역사 사진첩 등 독립운동 자료 다수를 기증한 조민기(대전글꽃중 3학년) 학생에게 국가보훈처장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조 군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작년 5월 천안독립기념관에 안중근 의사 의거 관련 사진이 포함된 일본 역사 사진첩 1점을 기증했고, 같은 해 7월에는 민족대표 33인 권동진·오세창의 유묵(遺墨, 생전에 남긴 글씨) 등 유묵 4점을 기증했다.

이에 앞선 작년 2월에는 안중근 의사 사건공판기록 등 근대 역사기록 4점을 청와대를 통해 독립기념관에 기증해 같은 해 4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기도 했다. 조 군은 지난달에도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에 '풍공유보도략'과 '아시아 지도'를 기증하는 등 아버지가 수집해 보관하던 역사 자료를 수차례에 걸쳐 기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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