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월) 오전 10시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안전망 강화 3개분야,
총 10개 핵심과제 및 24개 중점과제 구성, 2025년까지 6조1천억원 투입, 4만 4천 일자리 창출계획

[제주=내외뉴스통신] 추현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2일(월) 오전 10시 도청 기자실에서, 도와 도의회 공동으로 제주미래를 위한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제주형 뉴딜 비전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로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안전망 강화 3개 분야, 총 10개 핵심과제 및 24개 중점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5년까지 국비․지방비를 통틀어 6조1천억원의 재정을 투입하여 4만4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종합계획의 각 부문별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저탄소 정책의 추진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재생에너지 3020’정책의 최선두 지역으로서 그린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여 글로벌 선도지역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핵심과제로는, 그린뉴딜 선도지역 지정, 용암해수‧생약산업 육성, 친환경 모빌리티‧Green Way, UN 기후변화협약 총회 유치 등이다.

 

도민 관심사와 지역 핵심현안을 AI 빅데이터, 스마트 기술로 해결하는 스마트・디지털 아일랜드 실현을 위해 디지털 뉴딜을 추진한다. 주요 핵심과제로는, 재해・교통 안전 스마트 도시, 농수축산물 「푸드플랜」 수립, 5G 드론허브 구축이다.

 

코로나19 위기를 안전과 치유, 상생으로 극복하는 안전망 강화를 추진한다. 주요 핵심과제로는, 디지털 방역클러스터 「제주안심코드⌟, 디지털 커뮤니티케어, 힐링‧치유 프로그램 개발 ‧ 운영이다.

 

제주도는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의 추진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없이 혁신 성장동력을 키우는 저탄소 섬으로 자리잡아 세계를 선도해 나가고 스마트 기술로 안전・편리・풍요로운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한편,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심신의 피로를 치유하는 제주의 청정・안전 지역 브랜드가 더욱더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형 뉴딜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오늘 발표한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실현하고 경제 회복과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되도록 도와 의회가 협의하면서 추가사업 반영 및 국비확보, 제도 개선 등 세부계획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은 지난 7월 14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이 발표된 이후, 도는 뉴딜에 중점을 둔 정부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지역주도형 뉴딜 과제 발굴을 위해 실국・행정시별로 신규과제 발굴(7.30.~8.12.)을 추진하여 왔으며, 이후 두달간 발굴된 과제에 대한 내부토론 및 연구원 등 의견수렴, 도의회와의 TF를 구성하고 과제를 협의하는 단계들을 거쳐,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의 틀을 수립하고 세부과제들을 확정하였다.

정부가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도와 도의회도 지난 9월 10일 ‘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제주미래 공동 준비를 합의하였고, ‘제주형 뉴딜 T/F’(공동단장: 도 기획조정실장,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을 공동으로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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