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대구광역시의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김재우)를 열고 김승미(56세, 여) 대구의료원 원장 후보자가 코로나 19 시대의 대구시 공공의료기관 수장으로서 자격을 갖추었는지 검증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김승미 후보자가 대구시민의 건강증진과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의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되는 공공의료기관 수장으로서 ‘직무수행 능력 등을 충분히 갖추었는지’,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도덕성과 소통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해 꼼꼼히 따져 보겠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 19 재유행과 관련하여 ‘코로나 19 전담병원으로서의 대구의료원 역할’과 향후 코로나 19 대응 전략 및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제2 의료원 설립 문제’ 등 산적한 대구의료원의 업무를 제대로 추진할 능력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승미 대구의료원 원장 후보자는 1992년부터 현재대구의료원 제2소아과장, 2015년부터 현재 대구의료원 진료처장으로 재직 중이며, 경북대학교병원 임상 외래 교수, 대구광역시의회 의정 자문위원,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위원 등 다양한 직위를 역임한 바 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5일 대구시로부터 대구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6명과 의장 추천위원 3명으로 이루어진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사 검증에 필요한 각종 자료의 준비 및 사전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인사청문회를 준비해 왔다. 대구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이날 인사청문위원회를 거쳐, 16일에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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