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양서면 대민담당자, 거래 내역 없다고 밝혀

[양평=내외뉴스통신] 김태훈 기자

수도권제2순환선 화도-양평 2공구 건설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양서면 소재 갑산공원묘원 부지 사용료가 명의인이 아닌 특정 재단이나 개인에게 흘러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제보자에 의하면 수도권제2순환선 화도-양평 2공구 건설을 담당하는 두산건설에서, 터널을 만들기 위해 갑산공원묘원 부지 일부에 대한 길 사용을 요청했다고 한다.

당시 해당 부지의 명의인 A는 사용승낙서를 재단에 써주고 사용 금액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원래 재단의 땅이었으나 A씨의 명의로 해놓았다는 것이 제보자의 설명이다.

그런데 두산건설이 해당 부지사용료를 지불하는 과정에서 해당금액이 A씨가 모른채로 재단이나 특정 개인에게 갔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에 A씨는 "재단에게 버림받은 것 같다"고 씁쓸한 심경을 드러내며, "만약 해당 길 사용료가 재단이나 개인 통장으로 돈이 들어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해당 사실에 대해 알아보고자 두산건설 양서면 대민담당자와 통화한 결과 거래가 없었다고 답변이 왔다. 거래 자체가 없었다는 것.

제보자와 두산건설 대민담당자 간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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