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확산 기세가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에서 지난주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약 70만 명으로, 지금까지 작성한 유럽 통계 최대치를 기록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영국에선 9월 14일 2천6백 명대였던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월 8일 1만7천5백여 명 수준으로 폭증해 강력한 봉쇄정책을 폈던 3월 이전보다 입원환자가 더 많다고 보도했다.

이어 체코는 지난 2주간 신규 확진자가 5만5천여 명이 발생했고, 네덜란드에서도 지난주 3만 5천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러시아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4천여명, 하루 신규 사망자는 역대 최고 수준인 240여 명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탈리아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6천 여멍으로 집계됐다.

한편, 스페인 중앙 정부는 마드리드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 경계 밖으로의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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