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최서원 (전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는  14일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씨가 국정농단 관련 재판에서 위증하고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에 대해 ‘강력대응’을 예고했다.

장 씨는 이번 김 씨의 위증과 명예훼손 고소 건에 대해 한 언론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명확한 고소 사실과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고소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씨는 “재판에서 김동성은 물론 특정인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위증을 한 일이 없고, 김동성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 또한 없다"며, "고소 내용이 허위일 경우 무고혐의로 고소하겠다”라며 ‘강력 대응’ 의지를 보였다.

한편  김씨 측 법정 대리인은 서울중앙지검에 장 씨 등을 위증 혐의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검찰 출입 취재진에게 “김동성 씨가 장시호 씨와 동거하며 최서원 씨와 함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설립을 기획하고 관여했다는  장 씨의 증언은 허위 날조된 위증”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2017년 모 시사주간지에 제공했던 장 씨가 준 대포폰을 최근 찾아 위증 혐의를 입증할 증거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장시호 씨는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건 관련 재판에서 김동성 씨와 교제한 사이로,  이모인 최순실 씨의 집에서 만났으며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에 관여했다고 주장했고 당시 김동성 씨는 법정에서  장 씨와의 관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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