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정유신)가 10월 중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3개국과 국가별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내외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국내 핀테크 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신남방 국가를 대상으로 핀테크 환경 변화와 현지 핀테크 현황 공유,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미 센터는 지난 9월 4일 신남방국가 중 베트남 최대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베트남실리콘벨리와 '한-베트남 핀테크 온라인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국내 핀테크 기업의 신남방국가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10월 15일(목) 싱가포르 ▲10월 20일(화) 태국 ▲10월 23일(금) 인도네시아 순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싱가포르(10월 15일) 웨비나는 미국 실리콘밸리 최대 인큐베이팅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공동 기획하여 ▲싱가포르 핀테크 스타트업 현황 발표 ▲글로벌 금융기업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토론(파이어사이드 챗) ▲국내 핀테크기업 발표로 진행한다. 특히 국내외 핀테크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여 핀테크 업계의 관점에서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전문가 발표에는 플러그앤플레이 케이븐 델다르(Kayvon Deldar) 이사가 싱가포르의 핀테크 스타트업 현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모닥불 주변에 모여 앉아 편하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의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에서는 싱가포르, 홍콩, 남아시아(인도) 전문가들이 모여 손해보험, 투자, 자산운용 및 헬스케어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기업 피칭에서는 국내 인슈어테크 기업인 보맵과 투비콘에서 자사의 핀테크 보험 서비스 소개와 해외 진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태국(10월 20일)은 아세안비즈니스센터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한-태국 핀테크 현황과 각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10월 23일)는 인도네시아 핀테크산업협회, 핀테크금융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와는 2019년 자카르타에서 ‘핀테크 데모데이 인 자카르타’ 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된 해외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으로 대체하여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웨비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에게 직접 생생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사전질문 등록 코너도 마련돼 있다. 질문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다면 사전에 질문을 등록하여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다.

정유신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산업 전반에 걸쳐 위기감이 돌고 있으나, 디지털 금융으로 비대면 성격을 가진 핀테크 산업은 4차산업혁명 변화에 주도적 일익을 담당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을 위해서 해외기관과 상생 협력하고 국내 핀테크 산업의 대외적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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