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우위에 두는 사회적 경제활동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천안제일고(교장 변영우)가 14일 교내 비전실에서 지역인사와 교육청 관계자,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학부모, 학생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첫발을 내디뎠다.

학교협동조합은 이윤의 극대화보다는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사회적 경제활동의 하나로, 학교라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자치 실현의 장이다.

특히 학생조합원의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참여를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할 수 있으며, 사회 가치 실현과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실천 교육이 가능하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협동조합의 사업방향과 사업계획서를 승인하고, 임원 선출과 향후 운영에 필요한 안건들을 결정했다.

천안제일고는 그동안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연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협동조합 이해교육 및 설립 교육을 실시했으며, 충남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교내 생산물 직판장을 지역사회와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다.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도시형 농업계 특성화고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생산물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며, 직업교육과 사회적 협동조합이 만나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창업인재 양성을 목표로 친환경 매점 등 사업을 운영하고, 수익금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생 복지비와 사회적 공익사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변영우 교장은 “천안제일고 사회적 협동조합의 연내 교육부 인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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