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의원 “서울시는 조속히 내진보강을 진행해야 할 것”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서울시의 재난상황실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32개소 중 12개소가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아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제18조에 따라서 재난발생 시 초동조치 및 지휘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재난상황실과 자치구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진·화산재해대책법」제17조에 따라서 재난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는 재난안전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각각 서울시에 2개소, 각 구청에 30개소가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서울시 소속 강남구, 강서구, 구로구, 동작구, 종로구, 중구, 광진구(2개소), 영등포구(2개소), 은평구(2개소)는 내진성능 확보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중 강남구·강서구·동작구·종로구·중구·광진구(2개소)는 청사 신축이 진행 중인 곳으로써 건물이 완공되면 내진성능을 확보할 예정이지만 구로구·영등포구(2개소)·은평구(2개소)는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내년으로 미뤄진 상태다.

한 의원은 “재난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초동 지휘역할을 수행할 재난안전상황실이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큰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조속히 예산을 확보하여 내진보강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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