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인천서부경찰서(서장 강석현)는 14일 회복적경찰활동 우수관서로 선정되었다.

우수관서 선정은 경찰청이 전국 256개 경찰서 중 회복적 경찰활동이 가장 우수한 경찰서를 선정하여 인증패와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경찰은 지난 6월 경 인천 서구 음식점 내에서 회사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 사소한 이유로 A씨는 B씨에게 물컵을 던져 다치게 한 폭행사건을 처리했다.

인천서부서는 이들이 같은 회사동료로서 직장생활을 같이 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회복적 경찰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 한국회복적정의협회 전문가가 주재하는 대화모임을 통해 A씨는 B씨에게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하고 B씨는 사과를 받아준 후 A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는 등 조정이 성립되어 검찰단계에서 불기소(공소권없음)처분이 결정되었다.

회복적 경찰활동이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갈등・분쟁 및 범죄 해결에 있어 가·피해자 및 공동체 구성원의 참여를 통해 피해회복 및 관계회복, 그리고 궁극적으로 공동체의 평온을 유지하고자 가해자와 피해자 등이 참여하는 대화 모임의 형태로서 경찰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난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회복적 경찰활동 완료 이후 진행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피해자는 86%, 가해자는 94% 결과에 만족하였으며, 또한 경찰 신뢰제고 측면에서는 92~93%로 신뢰한다는 응답을 내놓았다.

인천서부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 “회복적 경찰활동을 통해 범죄재발방지와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범죄피해자의 피해회복 및 일상복귀를 돕기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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