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내외뉴스통신] 최영훈 기자 =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은 15일 울산시청에서 '문화회관 설립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문화회관 설립은 김기현 울산시장과 김복만 시교육감의 각각 제시한 공약사업이다.

김 시장은 '청소년 문화회관'을, 김 교육감은 '학생문화회관'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양 기관이 문화회관을 별도 건립할 경우 이용계층 중복 등의 부작용 우려가 나타날 수 있어 이번에 공동 설립에 나섰다.

울산시와 시교육청은 이날 협약에서 총 458억여원의 투입해 구 울산동중학교(중구 곽남길 95) 부지 1만3483㎡에 연면적 1만53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18년까지 '문화회관'(가칭)을 건립하기로 했다.

문화회관에는 공연장, 전시실, 평생교육실, 동아리방, 음악감상실, 실내체육관 등이 들어서며 시설운영은 울산교육청이 맡는다.

울산시와 시교육청은 총 사업비 중 국비(137억원)를 제외한 나머지 321억원의 절반인 160억원씩 나눠 부담한다.

명칭은 울산시와 시교육청이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 시설이 건립되면 학생과 청소년 문화 증진, 정서함양과 창의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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