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흡연자에게 감염률을 높여 더 치명적일 수 있다

[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날로 확산되어가는 코로나 19, 흡연자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코로나 19는 감염자의 비말을 통해 쉽게 걸리는 위험한 질병균이다. 그런데 흡연자들이 밀폐 흡연실에 모여서 마스크를 벗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상상한다면, 흡연자에게 코로나 19는 치명적이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코로나 19에 감염될 가능성이 5~7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금연상담전화 관계자는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코로나 19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연구결과가 6월쯤 발표되었는데, 이후부터 상담 신청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면상담을 기본으로 하는 보건소들도 비대면 상담인 화상 상담으로 전환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의 금연상담가는 “하루 10~15건 정도 화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코로나 19를 계기로 금연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분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금연을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증거이다.

최근 ‘흡연자에게 더 위험한 코로나 19!!’ 슬로건을 고등학교 등굣길에 걸고 코로나와 청소년 흡연까지 경고하는 금연 캠페인을 활발하게 계획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캠페인이 점점 늘고있어 앞으로 우리사회가 코로나 19와 흡연을 대처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는 코로나 19와 금연은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을 통해 좋은 시너지를 발생하고 극복할 수 있을거라 굳게 믿는다.

/인천서부경찰서 불로지구대 순경 정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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