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진영, 정승환, 정해철 ‘속타지와 아이들’로 돌아와

KBS 26기 공채 개그맨 출신 3인방이 개콘을 떠나 유튜브에 둥지를 틀고 새로운 웃음의 시작을 알렸다.

공채 26기 동기인 정진영, 정승환, 정해철은 16일 유튜브 채널 ‘속타지와 아이들’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속타지와 아이들이라는 불운의 개그팀이 남들이 모르는 10년간의 활동 끝에 남들이 모르게 은퇴를 선언하는 내용을 코믹적으로 담고 있다.

속타지와 아이들은 3인방이 KBS에서 첫 방송을 하게 해준 코너명이자 팀명으로, 개그맨들의 꿈의 무대인 개콘이 종영된 가운데 3인방이 다시 모여 개그를 하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뭉치게 된 팀이다.

속타지와 아이들의 리더 정진영은 “개콘이 없어졌다고 개그맨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며 저희가 여러분들을 웃기려고 하는 서 있는 그 장소가 저희에게는 이제 개콘 같은 무대라고 생각한다”며 “무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었지만 웃음을 생성하고 전해주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서 조금이나마 일상에 나만의 아지트 같은 곳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개 코미디를 떠나 유튜브에서 만나보는 3인방의 어떠한 웃음을 선사할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내외뉴스통신] 임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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