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지난17일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인천지회(인천연예예술인협회) 주최주관으로 발달장애인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인 '제1회 에이블과 함께하는 거북이가요제' 본선 대회를 에이블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인천시의(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 사업) 후원으로 지난 10월 인천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엄격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20여팀이 기량을 겨루었다.

인천에서 최초로 발달장애인만을 위해 개최되는 가요제로서 최초 계획은 인천 관광명소 월미도 야외공연장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 생활보호선생님이 모두 어울려 즐기는 축제형 사업으로 계획 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감염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변경 되었지만 실시간 온라인방송으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언택트 공연을 추구했다.

인기 개그맨 조원석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퓨전국악단 구름, 가수 황후, 발달장애인 보컬그룹 파란북극성, 가수 소유미의 축하공연으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다양한 시민과 참가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온라인 관람객과 참가자 및 가족들을 뜨겁게 만들었으며 심사위원은 '나도 모르게' 가수 유가화와 대한민국 퍼커션의 1인자 정정배가 맡았다.

이번 대회는 '안된다'는 편견을 깨기위해 발달장애인이 직접 스탭으로 참여하여 가족과 생활보호선생님, 에이블문화장애인협회(회장 이성만), 사랑의하모니예술단(단장 김상임) 등 모두 다같이 만들어가는 행사로 추진되어 더욱더 의미가 깊었다.

본선대회 결과 동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곡에 맞추어 맑은 목소리의 노래을 들려주어 심사위원의 마음을 울린 고담희양이 많은 참가자들과 온라인 관람객의 호응속에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왁스의 '오빠'를 부른 조희경양과 박상철의 '무조건'를 당태혁군이 차지했으며 그 외에도 김현우, 최승혁, 차유택, 김유진, 이초롱, 박지미, 조희상, 박지미, 고아연 등 많은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으로 가족과 생활보호선생님 및 온라인관객 모두가 즐거움과 같이하는 마음을 온라인속에서 꽃피웠다.

인천연예예술인협회 이상명 사무국장은 "발달장애인만을 위해 인천에서 최초로 열린 가요제로서 발달장애인과 가족, 생활보호선생님, 인천시민 모두 어울려 하나가 되어 다같이 만들어 가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고 음악도시인 인천광역시에 걸맞는 대회로서 자리을 매김할 수 있도록 규모가 확대되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희망이 있으며 발달장애인이 재능을 발휘해 꿈과 열정을 이루어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대회로 만들어가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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