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아베 신조 전 총리가 19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퇴임 후 두 번째 방문이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치요다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한 아베 전 총리는 기자들을 만나 "영령에게 존숭을 표하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퇴임 후 사흘 만에 트위터를 통해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을 전후해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여러 침략전쟁에서 일왕(천황·덴노)을 위해 목숨을 바친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이다. 이 가운데 90%에 가까운 213만3천 위는 일제가 '대동아전쟁'이라고 부른 태평양전쟁(1941년 12월~1945년 8월)과 연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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