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 친화적 환경 설계를 통한 체감안전도 향상 기대

[대구=내외뉴스통신] 이우성 기자

대구광역시 서부경찰서(서장 정식원)는 올해 초부터 신고자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명주소 로고젝트, 주소 간판 설치 등 셉테드(CPTED) 기법을 활용한 환경 설계를 꾸준히 추진하였다.

그 결과, 작년 동기간(9월) 대비 112신고 출동 도착시간이 8.9%(24초) 감축되는 효과를 얻었다.

서부경찰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 친화적으로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해 ‘안심유도 반사판’을 설치하였다.

안심유도 반사판은 ‘스탠미러’ 재질로 구성되어 있어서 거울처럼 사물을 선명하게 반사 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골목 갈림길에 설치하여 도로명주소 확인이 편리하며 후방사각지대를 감시할 수 있어 주민의 체감안전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낙후 지역 중 하나인 인동촌 시장 골목길 4곳에 설치가 완료되었다. 인동촌 시장은 정비사업 미비로 골목길이 개미굴처럼 얽혀있어 CCTV와 보안등의 확충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곳으로, 이번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의 체감안전도 향상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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