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온마디활동가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우리마을 탐방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한 우리마을 탐방프로그램은 '호벤져스'와 '마을의 전설'이란 이름으로 온마디활동가들이 팀을 구성해 각 마을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다시 문을 열었다.

'호미마을 골목길에 퐁당'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골목길에서 놀이 등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 공간 상상 등을 체험한다. '길 찾GO 길 만들GO'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마을을 탐방하며 의미 있는 다양한 길을 찾고 기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 10~20명 초등학생들이 참여하고 4개 기수를 운영, 3~4회차로 구성돼 다음달 7일 마무리된다.

김희선 온마디활동가는 "마을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마을탐방과 체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아이들을 위해 마을을 통한, 마을에 대한, 마을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확대해 아이들이 마을의 민주적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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